지금까지
제가 겪어온 우여곡절들을
간략히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자잘하게는 더 있긴 합니다 ㅋㅋ)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보니
저만의 원칙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투자의 원칙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관련 이야기들을
해봅시다
첫 번째. 우상향한 주식 만을 다룬다
저는 기본적으로
해당 주식의 처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의 배당과 주가를 다 합쳐서 계산했을 때
최종적으로 우상향을 한 종목 만을 다루려고 합니다
(결과가 이미 우상향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 말은
그렇지 않은 종목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제 첫 번째 원칙은
바보 짓을 하지 않는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에 주식은 많습니다
굳이 우상향 하지 않은 주식을 매수해서
그걸로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 다 거르고 시작합니다
두 번째, 타이밍을 재지 않는다
저는 보통 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
분할매수를 걸어놓는 편입니다
그 말은
알아서 매수하도록 시스템화 시켜놓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몇 개 있습니다
일단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에
(시장의) 지반이 약했기 때문에
분할해서 사는 습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을 넣고 불안해 하기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살짝 발을 담그면서
서서히 들어가는 걸 선호합니다
이렇게 하면
감정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투자 할 수 있으며
만약에 중간에 전략이 바뀌었다면 (혹은 개선되었다면)
구매한 양이 적기 때문에
이를 수정하기 위해 필요한
판매 수수료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저는
굉장히 자주 전략을 개선을 했으며
이때마다 전부 들어갔다 나왔다 했으면
수수료로 제법 먹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는
만약 제가 사려는 주식이
앞으로도 우상향 할 거라고 믿는다면
(그리고 저는 그렇게 믿는 주식 만을 삽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지금보다 비싸질 때가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지금 사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사실 이 부분은
개선 할 여지로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진정한 투자 고수가 되려면,
수익 극대화를 하려면
좋은 타점에 진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기본적으로
주식을 할 때 타이밍을 재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돈은 벌리더군요
세 번째, 복리가 되는 싸움을 한다
변동성은
기회이자 위험입니다
변동성이 클 수록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더 많이 벌 수도
더 많이 잃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으로 봐야하며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회와 위험의 비율이
지속가능한 복리를 불러 올 수 있을 만큼 좋은 비율이냐
그렇지 않느냐 라는 것입니다
계속 배팅 했을 때
돈을 딸 것인가
돈을 잃을 것인가의
관점으로 봐야하며
카지노가 단 1% 차이로 (승률 51%)
수 없이 많은 수행 끝에는
결국 돈을 다 쓸어담아가는 것 처럼
이기는 싸움만을 한다면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국 돈은 벌리게 될 것이기에
꾸준하게 레버를 당기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네 번째, 종목들을 분산하여 공짜 점심을 챙긴다
이기는 싸움을 할 수 있을 거 같은
우상향 할 종목들을 여러 개 쟁여놓았다면
이들을 분산하는 것으로
리스크를 줄여
추가적인 공짜 점심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지 여러 종목에 흩뿌리는 게 아니라
서로 상관관계가 적은 주식들을
적절한 비율로 분산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하기 힘든 작업이겠지만
저는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여
프로그래밍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투자를 파이썬에 굉장히 의존해서 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래밍을 활용하여
어떻게 투자에 도움을 받았는지는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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