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분산투자의 끝판왕인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 다뤄보려합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고민하다보니
결국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다다르게 되었고
실제로 제가 이 방식으로 투자도 해보기에
제 경험담도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알고가야할 내용들이 많다 생각하여 가지고 왔으니
여러분의 장기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해보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개발한 정적자산배분 전략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이름에서 유추하실 수 있듯이
4가지의 모든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위험을 분산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며
특히 장기 채권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게 특징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4분면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4분면은 경제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 경제 성장 + 인플레이션 상승: 주식, 회사채, 원자재
2. 경제 성장 + 인플레이션 하락: 주식, 채권
3. 경제 침체 + 인플레이션 상승: 원자재, 금
4. 경제 침체 + 인플레이션 하락: 채권, 금
1. 경제 성장 +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기에 주식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경제 성장 + 인플레이션 하락: 주식이 유리하며, 채권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3. 경제 침체 + 인플레이션 상승: 원자재와 금이 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을 방어합니다
4. 경제 침체 + 인플레이션 하락: 미국 장기채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구성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자산 배분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30%
장기 채권 40%
중기 채권 15%
금 7.5%
원자재 7.5%
해당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종목(티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식 (30%):
- VTI: 미국 주식 시장 전체
- VT: 전 세계 주식 시장. (더욱 분산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
2. 미국 장기 국채 (40%):
- TLT: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
3. 미국 중기 국채 (15%):
- IEF: 만기 7-10년의 미국 중기 국채에 투자
4. 원자재 (7.5%):
- DBC: 다양한 원자재에 투자
- PDBC: 다양한 원자재에 투자(운용수수료 저렴 + PTP 제외)
5. 금 (7.5%):
- GLD: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
- IAU: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 (운용수수료 저렴 + PTP 제외)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 종목들을 유의하자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는
증권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합자회사의 지분을 의미하며
원자재,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포함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와 금이 이에 해당됩니다
PTP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미국 비거주자에 대한 추가 과세 정책에 의해
매도대금의 10%을 원천징수 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PTP 과세에 걸리지 않도록 종목을 선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전통적으로 원자재에 투자 할 때 사용했던 PDC 대신 PDBC를 사용하고
금 투자 시 GLD 대신 IAU를 사용하여
추가 과세를 피하고 더 저렴한 운용수수료를 택할 수 있습니다
채권이 만능이 아니더라
보통 주식의 높은 리스크를 채권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헷지(자산을 보호)하는 식으로 관리합니다
주식과 채권은 일반적으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전통적인 관계가 깨지며
채권을 통한 리스크 헷지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기술주와 채권 간의 상관관계가 변화하여
두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최근에 발생한 급격한 금리 상승에서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하며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SHV 같은 단기 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등
기존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대체할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투자자들이 늘었습니다
이걸 제가 어쩌다 잘 알게 되었냐면...
마치며
각기 다른 경제 시나리오에서
다양한 자산군들로 대처하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다룸으로써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작성해보았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분산을 통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에 치중하다보니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긴 힘든 전략이긴 합니다만
각 자산군들이 어떤 식으로 동작하기에 편입되었는지를 이해하신다면
각 상황에 맞게 대처하기 용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직접 적용해보셔도 좋고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다양하게 시도해보시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추천)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 (2) | 2024.12.12 |
---|---|
이제 하산하셔도 됩니다 (10) | 2024.12.08 |
성장주냐 배당주냐 그것이 문제로다 (2) | 2024.12.06 |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의 투자 철학에 대하여 (+투자 커뮤니티) (6) | 2024.12.05 |
패시브 투자 란? (2) | 2024.12.03 |